김은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순자산배율(PBR) 할인율이 추가적으로 축소될 여지가 남아 있다"며 "1월말에서 2원 중 증자규모가 확정되고 자금조달 방법이 가시화되면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른 은행주 대비 아웃퍼폼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4.7조원의 외환은행 인수자금은 하나은행 배당금 등 내부자금 2.3조원, 채권발행 1.2조원, 증자 1.2조원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BPS 희석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증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아직 증자 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 인터뷰 등을 통해 증자규모와 방식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었다고 판단돼 증자와 외환은행 인수 후 BPS와 ROE에 기반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외환은행 인수효과 반영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5%로 인수 전 하나금융의 ROE 전망치 9.6%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는 아니지만 외환은행의 ROE 전망치가 10.7%인 점을 감안하면 증자규모가 최소화되고 희석화 정도가 낮은 효율적인 자본조달로 ROE 수준을 높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