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재앙으로 번진 구제역.. 관련 백신주 '급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가축전염병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재앙'으로 번진 구제역 때문에 관련 백신주가 급등세다.

10일 오전 10시5분 현재 제일바이오 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14.79%) 오른 2095원, 한일사료 는 205원(14.80%) 오른 159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글 벳은 160원(7.73%) 상승한 2230원, 대성미생물은 2400원(5.08%) 오른 4만9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밖에 중앙백신이 4%대, 대한뉴팜과 씨티씨바이오가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지역은 6개 시·도 50개 시·군으로 매몰대상 가축수만 3305개 농장 128만2345마리다.

정부는 위기대응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본부'를 설치한지 보름여만에 매몰대상 가축수는 2배를 넘어서며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구제역이 닿지 않은 청정지역은 경남과 전남·북 뿐이지만 인근지역인 충남·북 지역에 돼지 구제역이 급속도로 확산된 상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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