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폭탄테러 등 국내외 사상자 속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새해 첫 날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평지동 입구 교차로에서 시외버스와 전세버스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전세버스에 타고 있던 최모씨를 비롯한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수사중이다.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에서는 50대 남자가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장승포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자가 바다에 빠져 현지 해양경찰서와 소방서가 수색작업을 벌였다. 현재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태이며 신원을 파악중이다.

이집트에서도 새해 첫 날 새벽에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21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중이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북부의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교회 앞에서 폭탄이 터져 새해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교인들이 숨졌다. 현지 주지사는 알 카에다를 범행 배후로 지목한 상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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