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구직자 희망 초임은?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졸 구직자들은 올해 첫 직장 초임으로 2655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는 구직자 518명을 대상으로 '2011년 희망 초임'을 알아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며 1일 밝혔다. 희망초임은 성별과 대학 소재지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2852만원 희망해 여성(2369만원)보다 483만원 더 높았다. 또 서울권 대학 출신자는 2895만원이라 답변,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2561만원)이나 지방권 소재 대학 출신(2066만원)보다 많았다.

응답자 중 78.8%는 ‘입사지원 전 지원회사의 연봉정보를 알아본다'고 답했다.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복수응답)는 ‘취업이나 희망업·직종 관련 커뮤니티’가 6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연봉 전문 사이트’(44.4%), ‘회사 홈페이지 및 캠퍼스리크루팅’(18.4%), ‘학교 선후배’(15.4%) 순이었다.

또, ‘입사 지원한 회사의 초임 연봉이 자신의 희망연봉보다 낮을 경우 어떻게 행동하겠는가’고 묻자 ‘일단 취업을 한 후 구직활동을 병행하겠다’란 답변이 40.7%로 1위였다. 그밖에 ‘입사를 포기하겠다’(34.4%), ‘취업 후 실력을 쌓아 연봉협상을 통해 연봉을 올리겠다’(24.1%) 등이 있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