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7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이 신곡 'BTD'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허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트 소속사 측은 31일 "우현이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입은 허리 부상이 재발, 응급실 신세를 졌다"고 밝혔다. 두 달간 액션스쿨에 다니며 기본동작부터 고난이도의 동작을 소화해 온 것으로 알려진 우현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전치 4주의 허리부상을 당했다.
이에 컴백까지 안정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31일 예정된 '2010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서기 위해 진통제를 맞아가며 연습을 강행하다 결국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번 'BTD' 뮤직비디오 촬영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23일 살인적인 추위 속에 진행됐으며, 우현과 엘의 투혼을 지켜본 몇몇 스태프들이 안쓰러워 눈물 지을 정도였다"며 "덕분에 리얼 액션과 멤버들의 열정이 더해져, 기존 뮤직비디오들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영상이 나온 것 같다. 컴백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내년 1월 6일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컴백에 시동을 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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