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환황해권 중심도시’ 만들기 탄력

서산시, 대산석유화학클러스트 조성+자동차·IT 융합산업 접목…산업·물류·관광거점도시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정부의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산업·물류·관광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계획안에 대산석유화학클러스트 조성과 자동차?IT(정보통신) 융합산업이 들어가면서 석유화학산업과 자동차산업 키우기에 힘을 얻게 됐다.개별단지로 기반시설이 약했던 대산임해공단의 산업인프라가 좋아지고 자동차산업의 집적화?규모화가 이뤄지면서 13개 산업단지(3658만㎡) 개발과 유망기업들을 끌어들여 지역발전을 꾀한다.

서산시는 최대숙원인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계획에 들어있어 대산항의 무역촉진과 중국 용안항과의 쾌속선 운항 및 연계성으로 대전 등 내륙권 관광객 및 화물이 몰려들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항만물류 성장 ▲관광산업 발전 ▲기업유치 등 시너지효과를 올려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킨다.서산시는 지역전통산업인 농수축산분야를 키우기 위해 농수축산바이오 R&D(연구개발) 클러스터 만들기와 화훼전문수출단지가 들어서 지역농수축산업을 앞서 이끈다.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서산 웰빙특구사업과 천수만 국제관광 휴양도시건설사업 또한 계획에 안 들어있다.

기반시설인 국도 77호선 확장 및 포장, 서산~당진~태안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가시화 된다.

지역의 미래자원인 한서대학교 항공계열학과와 해미공군비행장을 접목시키는 항공사이언스파크도 생긴다. 항공분야연구소,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은 시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산시는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이 펼쳐지면서 쌓아온 성장 동력을 촉진하고 가속화하면서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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