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빠딸' 전태수 "저 나쁜 남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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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전태수가 실제로는 애교넘치는 '따도남'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전태수는 '괜찮아, 아빠 딸'에서 채령(문채원 분) 주위를 맴돌며 각종 위기에 빠트리는 인물 박종석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온갖 욕(?)을 듣고 있다.극중에서는 섬뜩한 눈빛 연기와 찌질한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지만 촬영 현장에서만큼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딸 부잣집 막내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는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주는 등 스태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귀여운 후드 티셔츠를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은 사진과 피곤함 속에서도 귀여운 미소를 담은 셀카 사진을 공개하는 등 전태수의 진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전태수는 “'괜찮아, 아빠 딸'의 촬영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정든 스태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며 "이미지로 인기를 얻는 것보다는 연기력으로 평가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얼마 남지 않은 박종석의 모습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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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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