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1월 13일 미니앨범으로 컴백..일정변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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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빅뱅 승리가 디지털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는 30일 오전 회사 블로그에 승리와 빅뱅 앨범에 대해 글을 올리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개했다. 양대표는 이글에서 "얼마 전 YG블로그에 1월 3일 승리 디지털 싱글 소식과 2월 1일 빅뱅 앨범 소식을 알렸는데 그동안 일정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던 빅뱅의 일본 투어 일정 때문에 두 달의 프로모션을 예상했던 빅뱅의 새 앨범을 2월 1일에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로 인해 GD&TOP과 승리의 앨범 프로모션 기간이 짧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다행히도 오랜 협의 끝에 빅뱅의 일본 일정을 한 달간 미룰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대표는 "덕분에 GD&TOP의 2차 프로모션인 '집에 가지마'의 활동기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한 달 활동예정이었던 승리는 디지털 싱들 계획을 미니앨범으로 선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주간 승리의 미니앨범 작업과정을 지켜보면서 '복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리가 처음으로 전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유도 있겠지만 YG에서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과 이루어진 이번 공동작업의 결과물이 기대 이상의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대표는 마지막으로 "예정대로 1월 3일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미니앨범 발표는 열흘 뒤에 공개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온라인 선공개 없이 한번에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며 "현재 승리의 첫 미니앨범 예상 발표일은 1월 13일인데 빅뱅 앨범과 더불어 정확한 앨범 발표일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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