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글로벌 광고모델 전문? 전방위 글로벌 CF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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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공효진이 2010년 글로벌 브랜드와 잇따라 광고 모델을 계약하며 광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현재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 노스페이스와 전기통신 모토로라, 캐쥬얼 의류 유니클로,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 모델로 발탁돼 광고계에서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노스페이스 모델인 공효진은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에선 처음으로 연예인 모델로 선정됐다. 공효진 이후 아웃도어 시장에 연예인 모델 기용이 붐처럼 일어난 것. 기존 아웃도어가 갖고 있던 '등산복'의 이미지의 틀을 깨고 기능과 패션을 모두 갖춘 '일상복'으로의 인식 전환이 가능했다.

공효진은 이어 일본의 캐주얼 브랜드인 유니클로 모델로 발탁돼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 올랜도 블룸 등 글로벌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공효진이 광고를 통해 입고 나온 레깅스 팬츠는 광고가 공개되자마자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는 후문.

또한 최근 인터넷 포털과 인기 검색어를 장식했던 모토로라 디파이 광고에서는 오랜 연인 사이인 배우 류승범과의 동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최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비오템 모델로도 발탁돼 물오른 '젤리 피부'를 과시했다.광고주들은 "공효진 씨가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다른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정형화 되지 않은 미를 갖고 있다"며 "배우이지만 모델을 능가하는 몸매, 무엇이든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있게 소화해 내는 능력이 탁월해 오히려 그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모델상이다"이라고 글로벌 광고 모델로 잇따라 발탁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올해 드라마 '파스타'와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으로 활약한 공효진은 최근 환경에세이 '공책'을 출간하고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슈즈 '익스큐즈미+푸시버튼' 등으로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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