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주식시장 거래량이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승 탄력의 둔화'를 우려하기 보다는 연말의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다.
24일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코스피 거래량이 20일 평균치 보다 낮아지고 있다"며 "거래가 부진하면 그만큼 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상승 탄력이 둔화되기 마련"이라고 진단했다.하지만 거래량 감소를 부정적인 신호가 아닌 잠재적 시장 상승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거래량은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타협에 따른 결과로 증가 시 매수자와 매도자 간 합의가 도출됐다, 의견이 서로 달랐다는 의미"라며 "반면 거래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에 시장에 대한 의견이 같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상 연말에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도 거래량 감소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소다. 배당을 기대한 투자자들 역시 오는 28일까지 매매에 참여하지 않고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 김 애널리스트는 "위험지표가 낙관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최근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이 지수 상승에 베팅하면서 매수와 매도 체결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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