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사 설치 확정

올해 실시설계, 2018년 사업완료, 2019년 개통…황해경제자유구역 중심도시로 발돋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9년 개통될 서해선 복선전철의 아산시 인주역사 설치가 확정됐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홍성~송산 89.23㎞ 구간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3조9284억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으로 올해 고시안에 따른 실시설계와 2018년 사업완료, 201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시 인주면에 들어서는 역은 수도권~서해안권~남부권을 잇는 새 남?북 방향 철도 축을 놓아 여객·물류수송 부담을 덜고 서해안권의 물류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기본계획수립과정에서 올 상반기까지 수송수요 및 경제성이 낮아 역 건물 설치가 반영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결정됐다. 이로써 동부 쪽에 쏠려 있던 아산시의 발전축이 서부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산시가 황해경제자유구역(인주지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전담팀을 둬 국토해양부에 꾸준히 접촉, 추가자료 제출 등으로 인주면 역사를 짓게 됐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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