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빠딸' 이희진 "내게 큰 감동을 느끼게 해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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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열연 중인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이희진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가슴벅찬 촬영 소감을 밝혔다.

큰 딸 은애령 역을 맡아 폭풍 눈물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희진은 21일 "고민고민 하다가 막상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진구 씨가 올린 글을 보고 용기 내서 적어봅니다"고 조심스럽게 글을 연 뒤 "'괜찮아, 아빠 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두손 모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들로 너무나 행복하고 마음 따뜻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이희진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저에게 더 큰 감동을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제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 가족이란 울타리는 너무나 큰 힘이었습니다. 아무런 말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맹목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게 가족이란 울타리 이름이더라구요”라며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께서 먼저 내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내 가족에게 손 한 번 꼭 잡아주는 마음의 여유와 따뜻함을 먼저 보여주세요”라고 권했다.

또 은애령과 결혼한 천방지축 정진구 역을 맡은 강성은 “그동안 게시판을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글로 남기려니 떨리네요. 감사의 말을 표현 할 곳이 없어 글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게 돼서 또 제가 맡은 정진구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어요. 소년처럼 순수함도 간직하고, 때론 듬직함도 있는 정진구를 만나, 하루하루를 가슴 벅찬 기쁨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혁기 역으로 열연중인 최진혁도 “아직까지 못 보여드린 혁기와 채령이의 사랑이야기와 이 불쌍한 가족들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가는 지도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입소문도 많이 내주세요. 함께 일하는 동료 연기자 분들과 현장스태프들 모두 추운 날씨에 온몸을 꽁꽁 싸매가며 일하지만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진다면 더욱더 힘을 낼 수 있을 듯 합니다”라고 꾸준한 사랑을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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