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인정보보호 이야기’ 동영상 제작 배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가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과 실천방법 등을 교육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좌충우돌, 재훈이네 가족의 개인정보보호 Story’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15분 분량의 드라마 형태로 한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겪게 되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사례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했다.특히 동영상에는 이벤트 응모 등에 따른 개인정보 제공시 주의사항, 신용카드 영수증 관리, 폐휴대폰 개인정보 삭제 등이 담겨 있다.

행안부는 개인정보보호 동영상을 각급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기업 등에 제공해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강성주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 정보보호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한다”며 “앞으로 국민과 기업 모두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물론 피해사례를 공유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행안부는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을 수시로 습득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캐릭터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화면보호기(Screensaver)’도 제작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사업자, 포탈사이트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