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상가간판, 자연에 어울리게 바꾼다

▲내장산국립공원 봉룡동 집단시설지구 간판 (2010년 이전)

▲내장산국립공원 봉룡동 집단시설지구 간판 (2010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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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초 개선한 모습.

▲ 사진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초 개선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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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 내 무질서하게 난립한 상가간판을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21개 상가지구의 253개 영업시설에 대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디자인해서 이를 점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국립공원 주민상가 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조를 통해 상가간판을 정비해 왔다.

앞으로 2013년까지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월악산국립공원 덕주골 자연마을지구를 비롯해 5개 공원 7개 지구의 상가간판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

김홍하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팀장은 “국립공원 상가간판을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것은 국립공원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영업활동을 도와주고 탐방객들에게는 환경개선을 통해편안한 탐방이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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