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위한 미래구상포럼 발족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및 사회참여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베이비붐세대 문제와 관련한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구상포럼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가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역량을 사회에 활용할 수 있게 할 정책개발을 위해서다.베이비붐 세대가 기존 노령층보다 교육수준과 사회참여 의지가 높은 사회·경제적 특성이 있으며, 은퇴 후 노인층으로 진입할 때까지 5~10년 남아 현 노인복지 정책으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복지부는 보고 있다.

미래구상포럼 위원은 교수 및 국책 연구원 연구자, 민간연구소 연구자, 법조인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3분의 2 이상이 베이비붐 세대다. 다음 달부터 월 1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해 세부 전략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내년부터 전문직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참여를 위해 ‘앙코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앙코르 프로젝트는 회계, 마케팅 등 경영에 전문성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들을 비영리 부문 일자리와 연계해 은퇴(예정)자들에게 사회참여 통로를 마련해주고, 단체에는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주고자 한 사업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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