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귀금속 가격 상승+증설효과"..목표가↑<교보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보증권은 21일 고려아연 에 대해 귀금속 가격 상승과 증설효과로 인해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아연, 연, 은의 4분기 적용가격이 3분기보다 각각 14.4%, 16.8%, 22.0% 올랐다"며 "3분기 설비 보수로 발생한 생산차질도 정상화됐기 때문에 실적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4분기 매출액은 8271억원, 영업이익 14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5.4%, 32.0% 증가한 수준이다.

귀금속 가격 상승과 맞물려 내년에는 증설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2월까지 아연전해공장, TSL 2호기, 연 및 귀금속공장 증설로 연, 은, 금의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30만톤, 1500톤, 3.4톤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아연, 연, 은 판매량도 각각 3.8%, 17.5%, 13.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2011년에는 매출액 3조9213억원, 영업이익 6849억원을 달성하며 올해보다 각각 25%, 28.4% 성장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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