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2위 해리어, 3위 데이짱 수익률 60%, 40%선 돌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0일 1위 프로악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2위 해리어와 3위 데이짱이 각각 누적 수익률 60%선과 40%선을 돌파하며 나란히 약진했다. 특히 데이짱은 이날 하루에만 11%가 넘는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31일째를 맞이한 이날, 5명의 고수만이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9명의 고수가 수익률을 깎아먹었다.1위 프로악은 아바코를 전량 매도하고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한 단단 매매를 진행해 마이너스 0.2%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이후 첫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으로 프로악의 누적 수익률도 182.4%로 소폭 하락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날 3.05% 하락마감했다. 프로악은 오후 12시50분 아이마켓코리아 1520주를 2만8350원에 매수해 오후 2시 2만8700원에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시현했다. 프로악은 또한 2시25분 아바코를 1만5050원에 전량 매도했다. 아바코는 이날 2.95%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위 해리어는 기산텔레콤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2.65%의 당일 수익을 더했다. 해리어의 누적 수익률은 63.24%.3위 데이짱은 삼성중공업을 신규 매수하고 퍼스텍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11.87%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해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수가 됐다. 데이짱의 누적 수익률은 43.66%로 3위자리를 굳건히 했다.

방위산업 테마주 퍼스텍은 이날 연평도 관련 뉴스에 크게 들썩였다. 장 초반 7.69%까지 급등했으나 오후들어 마이너스 11.54%까지 급락한 후 3.46% 하락한 2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데이짱은 퍼스텍 8686주를 2600원에 신규 매수한 후 2730원에 거의 대부문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최근 급등세에 있는 삼성중공업은 이날도 4.3% 상승한 4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데이짱은 장 마감 직전인 2시59분에 삼성중공업 260주를 4만원에 사들였다.

미스터문은 거래 없이 보유종목 아나패스로 10.8%의 수익을 올려 단숨에 순위를 세계단 끌어올리며 5위를 차지했다. 미스터문의 누적 수익률은 9.29%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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