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백지영 '그남자' 직접 부른다..OST 참여 전격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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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주원앓이'를 탄생시킨 배우 현빈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남자'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가든' OST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 측은 20일 "현빈이 백지영이 불러 인기를 모은 OST곡 '그남자'를 직접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빈이 직접 '그남자'를 부르며 '시크릿가든' OST는 다시 한번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시크릿가든' OST는 이미 대세로 떠오른지 오래. 길거리와 커피숍 등 어딜가든 '시크릿가든' OST로 채워져 있다.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는 물론 컬러링, 벨소리 다운로드 순위까지 '시크릿가든'OST 전곡이 점령했다.

백지영의 ‘그여자’, ‘그남자’와 김범수의 ‘나타나’에 이어 포맨 신용재의 ‘이유’까지 Part 1,2,3의 수록곡 전곡이 음원차트를 한 달째 장악하고 있다. 특히 백지영이 부른 ‘그여자’,’그남자’는 극의 초기부터 주인공들의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인정받으며 게시판을 통해 “'그남자'의 남자 가수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 때문에 현빈의 이번 OST 참여 전격 결정은 '시크릿가든' 팬들에게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역대 OST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2010년 올 한해 최고의 OST로 음반관계자들의 기대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크릿가든' OST는 작품성과 완성도까지도 크게 인정받아 드라마 흥행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번 '시크릿가든' OST Part4에는 현빈이 부른 '그남자', 제작발표회 영상에 삽입돼 화제가 됐던 천재여가수라 불리는 요아리의 '나타나'여자버전, 11회때 주원(현빈 분)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면에 삽입되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무서운 신인 정하윤의 'You are my everything', 윤상현이 부른 'Here I am'까지 수록될 예정이다.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는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현빈이 바쁜 촬영 스케쥴과 연말 빠듯한 일정에 어려움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OST애 참여하게 됐다"며 "현빈의 OST 참여로 '시크릿가든' OST의 흥행신화에 가속도와 무게감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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