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필수 어플, ‘발명카페’ 서비스

스마트폰 하나로 발명 아이디어 기록, 특허검색, 지식재산권 용어사전 기능까지 척척

큭허청이 개발한 '발명카페' 어플.

큭허청이 개발한 '발명카페'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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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발명가에게 꼭 필요한 어플 ‘발명카페’가 서비스 된다.

특허청은 20일 발명다이어리, 특허정보검색, 지식재산 용어사전 등 발명가들이 자주 쓰는 기능들을 모아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발명카페’를 이날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중 특허정보검색은 올 10월 안드로이드마켓에 시범서비스로 등록, 지금까지 약 1만2000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발명가들에게 인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명카페’ 어플은 12개의 기능을 하는 지식재산 종합어플리케이션이다.

주요 기능은 발명가나 연구원이 발명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발명 다이어리’를 가동, 그 아이디어를 글로 적거나 관련사물을 카메라로 찍고 그 위에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려 저장할 수 있다. 해당 아이디어와 관련해 출원된 특허기술들이 어떤 게 있는지 ‘특허검색’으로 찾아볼 수도 있다.

‘발명카페’ 앱은 발명가가 연구주제별 아이디어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발명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지식재산전문용어 해설(‘지식재산용어’)을 참조할 수 있고 국제특허분류체계에 따른 기술분야별 코드검색(‘IPC코드검색’), 권리별 출원에 따른 수수료자동계산(‘수수료계산’) 등 특허출원과 관련된 서비스들을 한다.

한편 ‘발명카페’ 어플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용으로 개발됐다. 안드로이드용은 이날부터 곧바로 서비스된다.

그러나 아이폰용은 앱스토어 등록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 빠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김성관 특허청 정보개발과장은 “발명카페를 특허출원 후 심사처리과정 확인 기능 등을 포함해 발명에서부터 출원, 등록까지의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출원관리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스마트폰이 일반인들 생활 속으로 빨리 파고드는 가운데 개발·보급된 ‘발명카페’ 어플은 발명가들 아이디어가 언제 어디서든지 바로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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