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예산 낭비 줄이면 최대 2000만원 준다

구 홈페이지‘예산낭비신고센터’개설, 주민참여 활성화 도모...예산절감(증대)효과 발생 시 개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예산 성과금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가 예산을 절약할 경우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하게 되는 등 예산 절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구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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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생활주변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사례나 예산 절감, 수입 증대와 관련된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는 주민은 언제든지 예산낭비 신고센터에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대상은 ▲생활주변에서 보고 느끼는 각종 예산낭비 사례(불필요한 공사와 부실공사, 공공시설 에너지 낭비, 유사사업 중복시행 등) ▲지방자치단체 수입(세입) 증대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지방세, 세외수입 징수, 공유재산 활용, 제도개선 등을 통한 수입증대 방안 등)이다.

신고와 접수된 의견은 예산팀장 외 5명으로 구성된 신고처리 전담반이 업무담당부서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 타당성을 검토하며 예산 절감(증대) 효과가 발생할 경우 성과금도 지급할 계획이다.지급범위는 절약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 10% 범위 안에서 개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경‘서울특별시동작구예산성과금운영규칙’을 개정, 참여주민에 대한 성과금 지급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작구 기획예산과(☎820-123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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