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0% 상향조정된 51만5000원, 대우조선해양은 19% 오른 4만3000원, 삼성중공업은 16% 오른 4만4000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당초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2008년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 비중이 높은 시기인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후판 단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보다는 선박 단가 상승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년 상반기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가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선사의 실적은 올해를 고점으로 2011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오히려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돼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현재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는 조선주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많은 시기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10월 멕시코만 석유시추 금지가 해제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61억달러 내외의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올해 7월 시작된 컨테이너 발주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모멘텀"이라고 지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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