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명문전문대]17일부터 64000명 선발.. 일반대 정시합격자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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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17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대학별로 내년 2월 말까지 전형을 진행하며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학생을 뽑는다.

총 모집인원은 6만3893명으로 지난해보다 5980명 줄었다. 2년제 학과 모집인원이 전체의 63.5%인 3만203명이며 3년제 학과는 36.5%인 1만7327명이다. 같은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기 때문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면접 등이 주로 반영된다. 수능성적은 수리 '가'형과 '나'형을 자유 선택으로 반영하는 대학이 121곳, 탐구영역을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을 구분 없이 반영하는 곳이 108곳이다. 수능 전체 영역 중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63개교로 가장 많고 3개 영역 반영 35개교, 4개 영역 반영 29개교 등이다.

경복대, 대구보건대, 백석문화대, 서울여자간호대, 서해대 등 5곳은 일부 모집 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서라벌대 간호과는 외국어영역 6등급 이내, 웅지세무대 국제회계과는 외국어 3등급 등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재능대 전 학과, 동의과학대 전 학과, 대동대 사회복지계열과 유아교육과, 서강정보대 물리치료과ㆍ간호과ㆍ치위생과ㆍ임상병리과ㆍ응급구조과 등은 학생부 성적이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계명문화대와 구미1대학 등 두 곳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계명문화대는 골프코스ㆍ원예학부, 보건행정학부, 부사관과, 산업디자인과, 생활체육학부, 유아교육과, 유아특수보육과 등에서 12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구미1대학은 컴퓨터정보전자과, 인테리어디자인과, 호텔관광과, 치위생과 등 15개과에서 39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에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 교육대 포함)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경우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한 곳(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에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에는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에 합격한 경우에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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