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6.25MW의 부분 준공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 최기혁 에스디엔 사장, 트레이초 트라코프 불가리아 경제관광에너지부 장관,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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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태양광전문기업인 에스디엔(사장 최기혁)과 불가리아에서 4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2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동발전과 에스디엔이 각각 50%를 투자하고 남동발전이 사업관리와 경영을, 에스디엔은 기자재 공급 및 건설과 향후 25년간의 운영을 각각 맡으면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설비용량 21MW인 두 개의 발전소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동쪽 200km 지점의 사모보덴과 즐라타리짜에 건설되며, kWh당 551원의 차액지원제도 및 불가리아 전력공사의 의무매입이 신재생에너지법으로 보장된다.
이 사업에 대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투자리스크에 대한 보증을 맡고, 연계해 한국산업은행에서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제공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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