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 유로화 반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반전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3원 내린 1153.5원에 거래됐다.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 재부각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전날 외환당국의 자본통제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고 외국인 주식 관련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레벨을 크게 높이면서 중공업체 중심의 네고물량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아울러 전날 오버슈팅된 면도 있는 한편 은행권 이월 롱포지션도 함께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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