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광시킬 비보이들 21일 서울에 모인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전 세계 비보이(B-Boy)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틀을 벌인다.

서울시는 21일 저녁7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한국 탑 비보이와 비보이팀, 가수 박재범이 참가하는 ‘서울 라이브 공연(FEVER SEOUL LIVE)’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탑 비보이 ▲브루 스 리(Bruce Lee)▲루키(Rookie) 등과 박재범, 25명의 비보이로 구성된 비보이 뮤지컬팀 ‘배틀 비보이’가 참가한다. 또 이번 공연은 페이스북 채널(http://www.facebook.com/hiseoul)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 비보이 배틀 ‘Fever Seoul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유투브를 통해 세계 비보이들의 온라인 배틀을 개최했다. 이 온라인 프로모션에는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비보잉 동영상을 올렸고 156만명 이상이 영상을 감상했다.

윤종장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서울 라이브 공연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비보이를 한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키울 생각"이라며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서울이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인지 알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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