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美빌보드 선정 2010년 최고의 가수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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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미국 여성가수 레이디 가가가 빌보드가 발표한 연말 차트에서 올해 최고의 가수로 선정됐다.

레이디 가가는 이달 초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가 발표한 연말 차트에서 에미넴, 어셔, 테일러 스위프트, 리아나 등 팝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올해 최고의 가수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데뷔앨범 '페임(Fame)'의 대대적인 성공에 이어 지난해 내놓은 후속 미니앨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의 연이은 히트로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싱글 '배드 로맨스(Bad Romance)' '텔레폰(Telephone)' '알레한드로(Alejandro)' 등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데뷔 직후부터 꾸준한 성공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레이디 가가의 두 앨범 '페임'과 '페임 몬스터'는 빌보드 선정 올해 최고의 앨범 순위 4위와 13위에 각각 올라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빌보드가 선정한 올해의 가수 2위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랐고 에미넴과 레이디 앤터벨룸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케이샤, 어셔, 블랙아이드피스, 저스틴 비버, 리아나, 드레이크가 5~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빌보드 선정 올해 최고의 앨범은 수잔 보일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이 차지했으며, 에미넴의 '리커버리(Recovery)'가 2위에 올랐다. 케이샤의 '틱탁(Tik Tok)'은 올해 최고의 히트싱글로 기록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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