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비상'

광주서 신종플루 어린이 확진 판정
대전 A 초등학교...13일 하루 휴업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광주에서 11살 어린이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보건당국은 광주 동국 운림동에 사는 A(11)양이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A양은 오전 10시께 집에서 복통과 고열 증상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후 검사를 받았다.

올 겨울 들어 광주에서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경북 포항, 대전, 대구 등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작년의 10% 수준이라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 16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3일 하루 휴업하기로 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은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휴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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