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프로악 160% 돌파..데이짱 하루만에 3위 탈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0일 1위 프로악이 누적 수익률 160%를 돌파했고 2위 해리어가 40%를 넘어섰다. 상위권 고수들은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하위권 고수들은 부진했다. 전날 누적 수익률이 0.13%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던 3, 4위 싸움은 데이짱이 누적 수익률 20%를 돌파하면서 한발 앞서 나갔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25일째를 맞이한 이날, 8명의 고수가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5명의 고수만이 수익률을 깎아먹었다.1위 프로악은 에프씨비투웰브를 신규 매수하고 아이마켓코리아를 전량 매도하면서 씨티씨바이오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2.57%의 당일 수익률을 더했다. 전일 거래 없이 잠시 주춤했던 프로악의 누적 수익률도 어느새 160%를 돌파해 162.65%를 기록했다.

구제역, 신종플루, 조류독감 테마주로 분류되는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포항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들썩이며 3.47% 상승마감했다. 프로악은 오전 11시1분 씨티씨바이오 3000주를 7466원에 매수한 후 7600원과 7550원에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시현했다.

2위 해리어는 케이디미디어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1.35%의 당일 수익률을 보탰고 누적 수익률 40% 고지를 점령했다. 해리어의 누적 수익률은 40.87%.3위 데이짱은 보유종목 HS홀딩스를 전량 매도해 3.71%의 당일 수익률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데이짱의 누적 수익률은 20.55%다.

HS홀딩스는 개장과 함께 8.75%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다 장 막판 급락해 12.46% 하락마감했다. 데이짱은 오전 9시1분 HS홀딩스를 1545원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하위권에서는 미스터문이 돋보였다. 미스터문은 거래 없이 보유종목 아나패스로 4.51%의 당일 수익률을 나타내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수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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