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현경기자, 초록회 '자랑스런 후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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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김현경 기자가 초록회의 자랑스런 후배상을 수상했다.

MBC 관계자는 10일 "초록회는 MBC 출신의 여성 아나운서와 PD들의 모임으로 매년 자랑스런 후배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는 김현경 기자가 바른말 사용에 앞장섰고, 모범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랑스런 후배상을 줬다"고 말했다.김현경 기자는 "지난 94년 북한문제 관련 프로그램을 아나운서로 진행하다가 보도국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 선배님들이 주신 상이니 이 상을 마음껏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초록회 행사에는 임국희 회장(MBC 아나운서)을 비롯해 차인태, 장명호, 최재혁, 신동호, 박혜진 한준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초록회의 자랑스러운 후배상은 지난 1995년 조일수 아나운서가 수상한 이후 매년 연말에 후배 아나운서 또는 기자, PD에게 수여하고 있다.한편, 1986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현경 기자는 현재 '통일전망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한국여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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