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대형마트 손잡고 할인판매 나선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저렴한 가격에 명품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생산자단체가 손을 잡았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형유통업체(400여개점), 외식업체(60여개점) 등을 통해 6000두 판매를 목표로 연말연시 한우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농협유통(60개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한우 1등급 등심, 정육, 우족 등을 시세보다 35~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삼성테스코(118개점)는 오는 15일까지 한우 1000두 초특가행사(정상가 대비 40%할인)를 실시하며 구매고객에게 수저세트를 증정한다.

또 롯데마트(86개점)는 16일부터 22일까지 꼬리반골을 할인판매하며 23일부터 29일까지 한우암소 300두 산지 직송전을 열어 국거리, 등심부위 등을 할인한다.이마트(131개점) 또한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협회와 행사를 계획 중이다.

한편 외식업체인 착한고기(60개점)는 17일부터 31일까지 한우암소 300두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식사고객에게는 한우세트 및 정육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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