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10일 도시바 라인 정전으로 국내 메모리 업체 반사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도시바의 정전 이슈가 NAND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전망이나 국내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고객기반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외신에 따르면 도시바의 300mm NAND 라인에 8일 정전이 발생했고 공장의 완전 가동은 10일에 가능할 것으로 보도됐다.
정전 발생으로 도시바의 2011년 1~2월 생산물량 중 20%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내년 1분기 전체 NAND 예상 생산량의 5% 수준으로 상당한 규모라고 IBK증권은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최대 수혜업체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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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기반과 제품의 품질이 도시바와 유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다만 삼성전자의 NAND 라인은 100% 가동되고 있어 추가적인 NAND Wafer 투입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세트업체들도 일정수준 NAND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시바 정전으로 인한 NAND 생산 감소분이 전량 삼성전자로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NAND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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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는 NAND Capa 여력이 충분해 도시바의 생산차질 물량이 하이닉스로 유입될 경우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Embedded NAND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 직접적인 판매량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BK증권은 NAND 시장이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의해 과점돼 온 상황에서 생산차질 이슈가 붉어짐에 따라 세트업체들은 NAND Supplier를 추가 확보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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