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오는 17일 개장

서울광장 2010스케이트장 조감도.

서울광장 2010스케이트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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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야외 스케이트장이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운영했던 야외 스케이트장을 올 겨울엔 서울광장으로 옮겨 오는 1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내년 2월13일까지 59일간 운영되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스케이트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시간대를 기존에 있었던 강습시간인 9시에다 10시10분, 12시30분 2회를 더해 3회로 조정했다.

스케이트장 이용요금(대여료 포함)은 1000원이며 강습료는 기수별 1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이용편의를 위해 장갑 및 양말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http://www.seoulskate.or.kr)의 서버 증설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포토갤러리 등)를 마련했으며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트위터를 운영한다. 서울광장의 실시간 영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웹캠(web cam)서비스와 외국인 이용자들을 위한 스케이트장 온라인 예매 결재시스템도 실시된다. 아울러 ▲매연 없는 전기 냉동방식 채택 ▲친환경 목재데크 사용 ▲두개의 링크장을 연결하는 상·하 얼음길 조성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함께 생각했다.

한편 개장식이 열리는 17일은 개장식 공식행사 후 1시간동안 무료로 자유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무료입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 200명까지 가능하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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