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자동차판매 29% 증가..134만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11월 자동차(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9.3%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9일 중국의 11월 자동차 판매가 134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연말 정부의 자동차 판매 유인책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에 나서면서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중국은 올해 소형차 구입세 감면 뿐 아니라 농촌지역 자동차 구매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자동차하향정책, 낡은 차를 신차로 교체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등을 적용했었다.

상하이 소재 핑안증권의 위빙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올해 종료되는 자동차 판매 유인책들이 내년까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말 전에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1월 누적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1245만대로 집계됐다. 트럭, 버스 등을 합친 자동차 판매량은 34% 늘어난 1640만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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