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30억원 규모 신규설비 투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자동차용 부품 제조기업인 대성파인텍 (대표 김병준)은 3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증가하는 내수 및 수출물량 증대에 따른 기계장치 및 부대시설 도입과관련한 투자로 신규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능력은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자금액은 작년말 자기자본 대비 18.53%에 이르는 금액이다.대성파인텍은 지난해 8월 27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해 지난해 말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능력을 확충했지만, 자동차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수주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신규설비의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이란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인 ILG(Iran Lavanzem Ghateh Company)와 5년간 38.4억원의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다국적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발레오와도 5년간 약 38억원에 이르는 부품 공급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어 두 거래처에 대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