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한식의 이색 만남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지난 7일 썬앳푸드 한식 브랜드 삼성동 비스트로 서울(대표 남수정)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 만찬 행사가 열렸다.

루이비통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홍콩, 중국등 총 10여 개국 팀장급 이상이 총60여명이 참석한 행사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루이비통이 행사장소를 한식레스토랑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비스트로 서울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달 간 준비를 했으며 루이비통의 품격에 걸맞는 데코레이션 스타링과 식사 메뉴에 정성을 기울였다.

비스트로 서울은 해외손님 중 젓가락질이 서툰 분을 위해 방짜로 만든 포크와 나이프를 마련했으며, 총 7종의 루이비통 메뉴를 선보였다.

애피타이져로 홍고추와 더덕을 이용한 소스로 맛을 낸 '녹두면 해물 냉채'와, 새우와 쭈구미 등을 도톰하게 붙여낸 '새우해물 동그린전'이, 메인 메뉴로는 와규로 만든 '프리미엄 꽃갈비 통마늘 구이'와 전통 재래식 된장 소스에 숙성시킨 전라남도 순천 토종 돼지 목살로 만든 '숯불 맥적구이'가 제공됐다. 또한 우엉, 연근, 고구마, 무 등의 뿌리야채와 은대구를 매콤하게 졸여낸 '은대구 조림'이 함께 선보여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산 버섯과 각종 야채로 건강한 한식의 멋을 살린 ‘버섯 비빔밥’과 후식으로는 홈메이드 ‘깨강정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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