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MBA 과정 첫 이수자 34명 배출

서기관, 사무관 대상 문제해결 능력 등 교육…전문성 바탕 ‘제2의 인생’ 준비 계기

조달청 MBA과정을 마친 조달공무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달청 MBA과정을 마친 조달공무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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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 MBA 과정 첫 이수자 34명 배출됐다.

조달청은 7일 오후 6시30분 조달인력개발센터에서 PPS-MBA 교육과정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 34명 모두에겐 조달청장과 충남대 경상대학장 이름의 수료증이 주어졌다.

PPS-MBA(Public Procurement Servic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는 조달청 MBA를 말한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한 중간관리층의 관리능력과 글로벌감각 등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한 과정이다.

4급(서기관) 및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석 달간 이뤄졌다. 이들은 커뮤니케이션, 협상전략, 갈등관리 등 마케팅 및 경영전략, 리더십, 지식경영, 서비스혁신 전략, 미래예측과 시나리오 분석 등 최신경영이론 및 경영전문지식을 익혔다. 특히 경영전문지식 전달은 물론 창업에 성공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나 퇴직공무원의 현장경험담 등을 소개해 공무원들도 현실에 머물지 않고 자기개발과 ‘제2의 인생’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교과목을 짰다.

제1기 과정은 지난 9월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5시부터 3시간씩 관련분야 대학교수 및 전문가 강의와 사례연구, 토론중심으로 운영됐다.

한편 조달청과 충남대가 공동운영하는 PPS-MBA과정은 경영학 이론과 실제를 접목, 윈윈(win-win)하는 관·학 협력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수료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의 수료생들은 조달청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업무와 연관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2의 인생준비도 겸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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