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쌀 팔아주기 운동’ 열기 뜨거워

‘아시아경제-충남도-충남농협’ 주최 경기도 고양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서 12일까지 행사

아시아경제신문과 충남도, 충남농협 주최 충남쌀 팔아주기운동이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서 펼쳐진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충남도, 충남농협 주최 충남쌀 팔아주기운동이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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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아시아경제신문과 충청남도, 농협충남본부가 주최한 ‘충남쌀팔아주기’ 운동이 농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소비침체로 쌀 소비량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쌀 팔아주기 운동’에 많은 경기도 주민들이 몰렸다.특히 햅쌀 출하와 함께 농민들이 지난해 값도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농사를 포기하자’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때여서 명품 충남쌀을 알리는 것과 함께 농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쌀팔아주기행사엔 농협중앙회충남지역본부 직원들과 각 명품브랜드 생산자들이 나와 소비자들에게 작게 포장된 샘플쌀을 나눠주고 쌀먹기 캠페인자료집을 건네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펼쳐지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만든 '충남쌀 팔아주기' 홍보자료집을 펼쳐보고 있는 고객과 판매직원.

아시아경제신문이 만든 '충남쌀 팔아주기' 홍보자료집을 펼쳐보고 있는 고객과 판매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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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충남도 농산과장은 “쌀 농가가 어렵고 쌀값이 많이 떨어져 홍보가 필요한 때 쌀 팔아주기 운동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충남 쌀이 브랜드화가 부족한데 시·군 대표 브랜드를 많이 알려 소비자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아산 맑은쌀’을 20kg을 산 김정숙(44)씨는 “고향이 충남인데 이곳에서 고향 쌀을 보니까 반갑고 예전에 시골서 보내오는 쌀 맛이 좋아 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쌀 팔아주기’ 행사는 올들어 성남, 인천, 양재, 수원 등에서 열렸으며 206t 3억6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충남도는 행사를 마치면 4억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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