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축구장서 깜짝 프러포즈 "결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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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이휘재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휘재는 5일 오후 3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결혼한 형님들이 프러포즈는 꼭 해야 된다고 말해서, 저도 며칠전에 준비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일요일 아침에 케이크와 장미 50송이를 준비하고 측근들에게 알렸다. 그런 다음에 아내에게는 '너도 오빠랑 같이 살려면 축구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축구장으로 오게했다. 골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다가 축구공에 '결혼해달라'는 문구를 썼놨고, 그것을 본 아내에게 축구 부원들이 꽃을 주면서 '형수님 고맙습니다'라고 외쳤다"며 깜짝 프러포즈를 설명했다.

이휘재는 예비신부 문정원씨의 매력에 대해 "착하고 눈이 예쁘고 건강하다"고 답했다.

'신부가 황신혜 닮았다'라는 소문에 대해 이휘재는 "아마 사람들이 술김에 잘 못 본 것 같다. 하지만 저한테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내"라고 전했다.'허니문 베이비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는 "오늘은 아마도 힘들어서 서로 뻗을 것 같다. 그냥 잘 살자고 말하고 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이휘재 고등학교 선생님이, 사회는 고등학교 때 친구가 맡는다. 바비킴이 축가를 부르고 신혼여행은 연말께 호주로 다녀올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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