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2016년부터 성장세 크게 꺾인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나라가 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경제 성장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됐다.

OECD의 중장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오는 2016~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은 1.8%로 OECD 평균인 2.1%를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32개 회원국 중 17위까지 밀릴 것이라는 진단이다.이 보고서는 같은 기간 잠재성장률 또한 평균 1.8%로 18위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잠재 고용 증가율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2010~2015년 0.4%에서 2016~2025년 -0.7%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 가능 인구 역시 2016-2025년 0.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향후 5년간은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201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4.3% 증가해 32개 회원국 중 칠레와 함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잠재성장률 또한 2015년까지 한국이 최고 일 것이라는 평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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