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타결]전기전자, 호재..효과는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업종은 호재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주요 수출품의 관세가 없거나 이미 낮은 수준이고, 현지 생산 체제가 갖춰진 상태라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휴대폰 등은 이미 관세가 붙지 않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도 관세가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기전자 주요 경쟁 제품의 관세가 철폐돼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미 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당장 눈에 보이는 실익은 미미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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