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망중소기업 3곳 선정

태한글로벌, 엠비젼, 킹텍스…유망중소기업인증서 경영안정자금, 세무조사 면제 등 혜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태한글로벌, (주)엠비젼, (주)킹텍스가 ‘2010년 청주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유망중소기업 3개 사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경영안정자금(최고 5억원까지 이차보전 최고 4%)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해외시장 개척 및 박람회 우선 참가 ▲3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인증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올 청주시 유망중소기업 선정기준은 한해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며 근로자 300명 미만인 중소제조업체다. 업종별 평균부채비율을 넘지 않는 곳이 선정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재무건전성, 기술력, 지역기여도 등을 평가대상으로 했다.

유망중소기업으로 뽑힌 (주)태한글로벌(대표 엄익한)은 2003년 창립, 반도체부품장비인 마그네틱 씰을 만들어 수출하는 곳으로 20명의 근로자가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안에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국내 모두 수입했던 반도체부품을 국산화, 한해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12%의 기술개발비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매출이 해마다 30% 이상 늘고 50% 이상의 수출증가율 등 기술성, 성장성 등 종합평가에서 1위를 했다.(주)엠비젼(대표 이구열)은 2002년 문을 열어 산업용영상기기와 광학부품(위폐식별기)을 만드는 업체다. 22명의 근로자가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충북녹색산업진흥원에 근무하고 있다. 이 업체는 7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으로 수출증가율과 신기술보유, 15%에 이르는 기술개발투자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킹텍스(대표 이수용)는 1953년 창업한 향토기업이다. 268억원의 매출액과 170명에 이르는 고용인원, 지방세 납부실적, 모범경영인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회사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 지역기여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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