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개 공공기관 내년 1만명채용..이달 대규모채용博(종합)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박연미 기자]284개 주요 공공기관이 내년에 1만여명을 채용하고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5000여명을 채용하는 84개 기관이 이달 중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22,23일 이틀간 일원동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공공기관들의 2011년도 채용계획을 사전에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정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다. 박람회에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자회사, 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어촌공사, 마사회, 국민연금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을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82개 주요 공공기관과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재정부는 "2011년도 284개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약 1만명 수준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기관별로 채용계획을 수립중이며 12월중 확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틀간 행사에서는 일대일 상담(기관별 부스), 주요 기관 채용설명회, 모의면접(참가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정책홍보관을 통해 공공기관 인력정책을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특강이나 취업컨설팅관 등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온라인홈페이지(www.public-jobexpo.com)가 오픈됐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기관별 채용규모, 구체적인 행사일정이나 사전등록 등이 안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정보박람회 개최결과를 평가해 그 결과가 양호할 경우에는 박람회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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