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가슴 아픈 가족사 공개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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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윙크는 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 이야기부터 4남매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등 힘겨웠던 순간들을 털어놨다.윙크는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해 어머니와 외할머니 밑에서 자라났다”며 “당시 어머니는 4남매를 책임지기 위해 젊은 나이에 생업에 뛰어드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형제간의 나이차가 크지 않아 대학교 진학에 많은 고충이 있었다”며 “한 학기 2000만원 이나 하는 학비를 대기 위해 어머니 몰래 사진으로 접한 아버지를 직접 찾아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윙크는 “아버지에게 실례되는 일인 것을 알았지만 당시 사정이 급했기에 찾게 됐다.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더욱 안타까웠던 순간은 어머니가 우리 4남매를 위해 일하시다가 병을 얻어 쓰러지신 것이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윙크는 “지금 연예인으로 성공했지만 당시 기억들을 떠올리며 더욱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윙크의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 딸들과 함께 지내지 못한 순간을 추억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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