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北 연평도 도발 마음이 무겁다" 입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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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정경호(27)가 군 입대에 앞서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는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로 입소하기 전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군 생활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짓던 정경호는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배웅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건을 의식한 듯 “이런 시기에 입대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곧 행복해질 거라고 믿고 좋은 모습으로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부모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경호는 “부모님께서 몸 조심히 잘 갔다 오라고 하셨다”며 “아버지는 예전부터 군대 빨리 다녀오라고 하셨다. 군대 가서 어른이 돼 돌아오면 더 좋은 연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정경호는 “지진희, 하정우, 공유 형들과 늦게 까지 술을 마셨다”며 “특히 공유형은 어제(29일) 10시간 동안 자신의 군대 경험 담을 이야기했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임)수정이 누나는 군대 잘 갔다 오라고 말했다”며 “모두들 면회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20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정경호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자명고', '그대 웃어요'와 영화 '폭력써클', '님은 먼곳에', '거북이 달린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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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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