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중]주요 지수 하락 반전..'유로존 부채 위기' 우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9일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의 아일랜드 구제 금융 합의에 따른 안도감으로 상승 출발했던 유럽 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유로존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시간으로 22시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5615.90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3685.44, 독일 DAX 30지수는 전장 대비 1.22% 빠진 6765.35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유럽 최대 풍력발전기 전문 제조사 베스타스 시스템 주가가 5.1% 이상 빠지면서 하락장을 주도하는 분위기다.유럽 증시의 한 관계자는 "아일랜드에 이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반에 걸쳐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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