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주소지 상관없이 언제·어디서나

자동차포털(www.ecar.go.kr) 서비스도 12월1일부터 개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는 부산에 사는 사람이 자동차 신규등록을 할 경우 서울 등 다른 지방 소재 등록관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현행 자동차 소유자의 주소지에서만 처리 가능했던 자동차 등록사무를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인터넷을 통해 등록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포털(www.ecar.go.kr)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사업장 소재지 행정관청의 허가 및 지역번호판발급이 필요한 영업용 차량 및 매매사업자의 상품용 자동차를 제외한 비사업용 자동차는 전국 어디서나 신규·이전·변경·말소등록이 가능하게 된다.

인터넷 서비스 실시로 각종 자동차 등록업무에서 사용되던 구비서류도 20종이 감소되는 등 등록업무의 편의성·신속성·경제성 강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터넷(무방문), 지역무관 업무처리가 되면 등록관청 방문비용 등 연간 약 4529억원의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등록관청의 인건비 절감액도 약 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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