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어워즈]혁신상, 소니 '넥스5'

세계 최소형·최경량에 혁신적 기능 무장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소니(대표 이토키 기미히로)의 '넥스(NEX)-5'는 세계 최소형·최경량 렌즈 교환식 디지털(DSLR) 카메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무게 229그램(g), 두께 24.2밀리미터(mm)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과 DSLR 카메라의 장점인 다양한 기능을 결합시킨 기술혁신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넥스 5'에 대해 " "DSLR에서 카메라의 진화가 멈춘 줄 알았는데 기술의 진화가 놀랍다"는 찬사가 뒤따랐다. 3D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D 스윕 파노라마 (Sweep Panorama)' 역시 '넥스 5'만의 혁신적 기능이다.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3D 이미지를 촬영하고 3DTV로 감상할 수 있어 직접 3D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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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 5'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과 함께 전문가와 아마추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주목할만한 것은 우수한 DSLR급 성능이다. 최신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와 고속 비욘즈(BIONZ) 프로세스를 장착해 노이즈가 적어 품질이 높은 이미지와 풀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만 2800에 달하는 높은 ISO감도를 비롯해 어두운 배경에서도 삼각대나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디포커싱 기능이 제공된다. 렌즈 교환 시스템의 장점을 활용, 광각, 표준 줌, 하이-파워(high-power) 줌의 울트라컴팩트 E- 마운트 렌즈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백그라운드 디포커스 컨트롤(Background Defocus Control)'과 'i오토 (iAuto) 모드' 등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백그라운드 디포커스 컨트롤'은 컨트롤 휠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흐릿한 배경에 피사체가 두드러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i오토 모드'는 장년 인식 기능이 자동으로 장면을 분석해 최적의 노출 등을 선택, 자동으로 적절한 사진을 찍어 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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