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은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작은 자산규모로 인해 오랜 기간 다른 은행주 보다 PBR 측면에서 할인돼 왔다"며 "최근 우리금융 민영화 참여 시 발생가능한 오버행 우려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등이 겹치면서 할인정도가 확대됐는데 외환은행 인수로 이러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또 순이익이 증가하지 못하는 답보상태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한 점도 펀더멘털 대비 PBR이 할인돼 있는 상황을 만드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합병 시 자산규모는 다른 대형 은행 금융지주와 비슷한 규모가, 영업점 수는 국민은행에 이어 2위가 되는데 일부 영업점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실제 영업점 수는 더 적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로 자산이나 영업점 측면에서 다른 대형 은행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이 되겠다는 분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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