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인천, 사재기 없어..지자체 컵라면 수급비상

일반인 사재기 없고..인천 중구청 컵라면 수급 '비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북한이 23일 오후 연평도에 여러차례 포격을 가한 가운데 인천지역 대형마트에서는 현재까지 사재기 등 소비자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 동인천점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뉴스 속보를 볼 수 있는 가전매장에 일부 고객이 몰리기는 했지만 사재기와 같은 혼란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평소와 비슷한 고객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의한)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근 인천시 중구청에서 동인천점으로 컵라면 2000개를 긴급하게 구입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그는 "긴급하게 인근 백령도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배급할 구호식량 용도로 구입을 원했다"며 "현재 재고 등으로 전량 공급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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