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지경부 비상상황실가동...연평 전기·가스시설 점검강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지역 포격과 관련, 안현호 1차관을 실장으로 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연평지역 전기, 가스, 우체국 등 전기·우편시설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긴급 1급회의를 소집하고 "연평도 지역내 전기, 가스, 우체국 등 지경부 소관 시설에 대한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대기토록 지시했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지경부는 특히 안현호 차관을 비상상황실장으로 총괄, 산업,자원, 무역투자반 등 4개반을 구성해 유사시 신속 대응토록 했다.

각 반별로 총괄반은 기획조정실과 산업경제실이 주축이 돼 거시동향과 공공부문관리, 안전네트워크 관리, 물류동향 등을 점검하고 산업반은 성장동력실이 주관해 업종별 피해동향과 원자재 등 생산동향, 사업장의 피해및 대응현황 등을 점검한다. 또 에너지자원실은 자원반을 구성해 석유및 가스비축기지의 비축현황과 시설 이상유무 등을 파악하고 무역투자실은 무역투자반을 구성해 북 포격과 관련한 수출입, 환율, 바이어, 외국인투자가 동향 등을 예의 주시해나갈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